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就 任 辭
친애하는 전국의 3,900여명의 한전산업 임직원 여러분!
오늘 새로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최준규입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이미 저는 2009년부터 관리본부장의 중책을 맡아왔으며 여러분과 함께 4년여의 시간동안 희노애락을 같이 해왔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제가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현재의 상황이 녹녹치 않은 현실을 생각할 때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흔히 21세기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라고 합니다. 우리도 이러한 변화와 경쟁의 물결 속에서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변화와 개혁이 요구됩니다.
회사 내적으로도 경영진의 교체, 언론지상의 부정적 여론, 주가하락 그리고 이에 따른 임직원들의 혼란 등을 수습·봉합하고 총체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지 않으면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를 위기로 느끼고,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면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것입니다.
우리회사는 과거와는 다르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상장사입니다. 따라서 우리 임직원들은 주주들에 대하여, 고객사에 대하여, 사회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으로 회사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전산업 임직원 여러분!
오늘날의 기업들은 너나없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랜 안주와 타성을 털어버리고 치밀한 계획과 함께 거듭 태어난다는 결단만이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해 줄 것입니다.
특히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제를 감안한 사회적 책임과 고통분담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전력산업의 첨병에 서있는 우리 한전산업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경기침체와 경쟁심화로 한전산업 역시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맞게 한전산업은 한전 등 고객사의 경쟁체제 전환 방침에 따른 기존 사업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신규추진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영업분야는 물론 발전분야 또한 치열한 경쟁체제 속으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회사의 시스템 역시 경쟁체제에 신속히 적응해 계속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혁신하겠습니다.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역시 충분히 검토해야할 시점입니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신규사업을 추진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직접 추진한 사업도 있고 출자를 통해 진행된 사업도 있습니다. 특히 출자투자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철처한 관리가 이뤄짐으로써 회사 수익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보다 치밀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저는 본격 경쟁체제에 걸맞는 기업구조 혁신을 ‘비젼 2013’이라고 명명하고 큰 그림 속에 위의 내용을 담아나가고자 합니다.
이 뜻깊은 시간을 기점으로 올 한해를 ‘비젼 2013’의 원년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조직의 화합’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확립을 통해 노사가 하나되게함으로써 결코 우리의 이상과 목표가 다르지 아니함을 확인하고 여러분의 동료로서 맏형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한전산업은 전력산업 분야에서 축적된 오랜 경험과 기술력으로 여러 장점들을 가진 기업입니다.
저는 사장직에 재임하는 동안 3,900여 한전산업 가족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을 불타게 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단 한사람의 낙오자나 방관자도 없이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과 ‘사장’이 되어 지난날의 불안과 상처를 씻고 혁신과 도약의 대열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3년간 전환기 속에서 한전산업을 이끌어 오신 전임 김영한 사장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리며, 한전산업개발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영광과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3월 21일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사장 최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