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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한전산업 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의 기대 속에 을미년의 힘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청양(靑洋)의 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회사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더욱 더 번창하고 발전하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한전산업 임직원 여러분!
2015년 한 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듭시다.
기회란 항상 위기 속에서 오는 법입니다. 우리 한전산업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연료환경시장의 개방 압력이며, 그것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창사 이래 지켜왔던 영동사업소가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 것을 우리는 가슴 아프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 한전산업의 주력 사업으로 과거 우리 한산의 버팀목이었던 배전사업이 경쟁입찰 도입과 함께 얼마나 힘들어졌는가를 보면, 시장개방이 갖고 있는 리스크를 우리는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다른 기업들이 갖지 못한 나름대로의 우수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피 속에는 에너지 DNA가 흐르고 있고, 우수한 인재와 인력이 있으며, 오랜 연료환경설비 운전과 정비에서 얻은 노하우가 있고, 발·배전 공히 전기에너지 사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평판을 쌓아온 점을 저는 우리의 뛰어난 경쟁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한참 부족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슬을 꿰려면 내적인 노력과 외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적인 노력은 무엇보다도 문제의식을 갖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우리가 모르고 있던 타성과 안일함이 보일 것입니다. 타성과 안일함을 벗어나는 길은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에 있습니다. 스스로를 경계하고 맡은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도전이야말로 우리의 강점인 인적 자산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길일 것입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 임직원 모두가 회사와 비젼을 공유하고 회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회사는 회사고, 나는 나’라는 일부 잘못된 인식이 우리의 자존심을 얼마나 짓밟고, 뜻 있는 동료들을 얼마나 좌절시키는 일인지 우리는 통감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 오랜 기간동안 쌓아왔던 긍정적 이미지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가를 우리는 지난 해 안타깝게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쌓는 것은 차곡차곡 쌓아야 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그야말로 순간인 것입니다.
자신의 사리(私利)에 집착해서 회사 전체가 나가야하는 대의(大義)를 저버리는 행위는 우리 모두가 버려야 할 병폐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되돌아보아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구슬을 꿰려면 외적으로는 시장의 변화에 동참해야 합니다.
개방은 개방대로 받아들이면서, 우리 사업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오랜 염원인 주설비 시장으로 진입하는 길을 트는 것이야 말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
환경 분야에서도 연료환경 분야를 넘어, 수질환경 분야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지난 해 한빛원전 수처리 O&M 수주는 그런 의미에서 뜻 깊은 쾌거였습니다.
해외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 역시, 우리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입니다. 종합플랜트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운전 사업에 꾸준히 진출해야 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독자적인 사업 진출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Coal-Terminal O&M 사업은 그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국내 사업에 비해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장에서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 공식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우리는 항상 민감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발전소 증설은 당분간 계속해서 늘어나겠지만, 자원 고갈과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한 수요 관리 정책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합니다.
정부의 에스코사업이나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것도 이런 변화에 동참하는 길인 것입니다. 또한 원격검침 사업 도입에 따른 대체사업 개발과 원격검침 사업 자체에 대한 참여 지분을 넓히는 것 역시 당면한 과제인 것입니다.
친애하는 한전산업 가족 여러분!
저는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2015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를 저는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1년 전 취임하며 경영방침으로 정했던 내용이 철저히 수행되고, 지켜지고, 이루어진다면, 이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마트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추구’를 슬로건으로 「사람중심경영」, 「핵심역량강화」, 「미래사업창출」, 「기업문화혁신」
을 통해 명실공히 “친환경 Total Energy Company"로 발전시
켜 나가겠다는 것이 제 경영 방침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장경영방침’을 재 강조함으로써, 우리의 정확한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점검하고 그 실천의지를 다져보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중심경영」입니다.
‘사람 중심 경영’은 각 개인이 지닌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존중되고, 인성으로 인정받으며,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권리가 존중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회사의 가장 큰 재산은 사람입니다. 우리 직원 한 분, 한 분이 지닌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존중되고, 여러분 스스로도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뤄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지닌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훌륭한 인성을 배양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길일 것입니다. 회사에서 생산되는 부가가치는 모두 여러분들로부터 나오며, 회사를 지탱하는 기술력, 조직력 등 무엇 하나 사람에 기반을 두지 아니한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고 육성함은 물론, 각 구성원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이야 말로, 회사의 재산가치를 증대시키고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길인 것입니다.
‘사람중심경영’의 또 다른 한 축은 ‘안전’입니다.
안전이 무너지면 개인의 불행은 물론이요, 회사가 입는 대미지 역시 무겁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순간순간 잊는 것이 안전수칙입니다. 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교육을 강화하며, 장비를 보강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개개인의 안전의식입니다. 순간의 방심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순간의 편리함을 택한 것이 영원한 불편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직장이 되면 인간미가 넘치고, 안전사고는 발붙일 곳이 없을 것입니다.
둘째, 「핵심역량 강화」입니다.
‘핵심역량 강화’의 핵심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회사가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은 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정비와 전기검침·송달업무입니다. 전 직원의 96%가 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고, 회사 총매출의 90%가 발전 및 배전사업 두 축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개방 압력으로 우리의 안정적 수입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배전에서 이미 우리는 쓰라린 경험을 하였습니다. 똑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시장이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잘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하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쟁자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 고객에 대한 충성과 서비스 자세 확립, 나아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시장 환경의 능동적 조성 등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변해야 합니다. 더 고부가가치이고, 더 기술우위를 요구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핵심역량의 축을 다변화하자는 것입니다. 전기에너지 생산산업에서 주설비 분야로의 진출, 해외시장 개척, 그리고 수질환경 분야로의 진출 확대 등이 그것입니다.
배전도 수요관리 시장의 개척과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생겨나는 변화하는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개방된 시장에서, 격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과 기술력으로 철저히 무장하여야만, 우리의 소중한 직장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미래사업 창출」입니다.
‘미래사업 창출’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입니다.
시장은 변하고, 기업은 변화 속에서 발전하거나 퇴출되게 되어 있습니다. 다가오는 무한 경쟁 속에서 기존사업을 유지만 하고자 한다면, 성장은커녕 퇴보하고 말 것이며, 영속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미래사업 진출은 성장을 위한 선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업 존속을 위한 필수일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개척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수많은 리스크가 수반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투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투자를 게을리하면 미래를 대비할 수 없습니다.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M&A나 신규투자가 적극 모색되어야만 합니다. 우리에겐 신규사업 투자 실패로 현재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픈 과거가 있고, 지난해에는 M&A에 도전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가 결코 위축되어서는 안 됩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신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지난 해 인도네시아의 Coal-Terminal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의미 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석탄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와 석탄 가격 하락이라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이냐에 관심을 집중하며, 성공시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도 회사는 끊임없이 신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그러나 사업의 타당성과 회사의 투자 한도, 리스크가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에 녹록한 일이 결코 아니라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우리 모두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정말로 매력있는 새로운 먹거리가 우리에게 그 신비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올해에도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에 부단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과정을 거쳐 신성장 동력이 될 사업영역을 기필코 개척해 나갑시다.
넷째, 「기업문화 혁신」입니다.
‘기업문화 혁신’이 필요한 것은 그것이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안주, 무사안일, 타성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자리를 도전, 창조, 개혁, 참여와 배려 등으로 채워, 정말로 긍정적 에너지가 작동되는 기업문화를 이루어내야만 합니다.
작년 4월 전국사업소장 전략회의를 통해, 기존의 고정관념과 관행을 깨고 새로운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짐으로써, 신기업문화 “변화와 동행”을 선포하고 그 실천을 위한 33개의 행동지침을 선정 발표한 바 있습니다.
33개의 행동지침에는 업무의 개선, 태도, 예절, 사기앙양, 회사
와 개인의 명예 등에 관한 상하간, 동료간, 노사간의 실천항목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문화 혁신이라는 경영방침이 무색하리만치 변화를 실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회사와 현장의 직원들 간에 비젼이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회사와 나를 분리시킬 수도 있는 위험한 현상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근거 없는 사실왜곡과 유언비어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그것이 기업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힘에도 불구하고 용인되는 풍토입니다. 소통의 부재이자, 잘못된 관행의 일상화 현상입니다. 이런 무개념이 용인되도록 한 무관심, 냉소주의, 소아병과 비겁함은 인적혁신을 통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할 병폐입니다.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인식의 변화가 싹트고, 일부사항은 개선이 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기업문화가 정착이 되려면 갈 길이 멉니다.
기업문화 혁신은 우리 한전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우리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그 힘은 곧 한전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전 직원이 우리의 일터를 지켜낸다는 각오와 노력으로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전국의 한전산업개발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가야할 길이 너무 먼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시장개방의 압력을 헤쳐나가며, 신성장 동력을 찾아 더 가치 있는 한전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일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능력과 에너지를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들어 있던 여러분들의 잠재력을 일깨웁시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도전에 확실히 응전합시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겨야만 합니다. 친환경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 우뚝 서는 그날을 향하여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읍시다. 그리하여 한전산업에서 일한다는 것이 자랑스런 그런 날을 이루어냅시다.
사랑하는 한전산업 가족 여러분!
2015년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은’ 우리 한전산업 ‘도약 원년의 해’로 만듭시다. 그리하여 영원히 발전해 나갈 한전산업의 새로운 토대를 만든 해로 기록합시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사 장 이 삼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