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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創立 27週年 記念辭
전국에 계신 한전산업개발 임직원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소중하고 행복한 일터, 한전산업이 창립된 지 27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날입니다.
먼저 회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의 주인공이신 여러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1990년 한성종합산업으로 시작한 우리회사는 국내‧외 전력산업분야에서 일익을 담당하며 국가 산업 발전과 국민의 편리한 전기 사용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그동안 전력산업분야에서 체득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수상 태양광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사업에 첫 발을 내딛음으로써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부응하는 한편, 더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60여개의 사업장에서 혼신의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 창립기념일을 맞아 모범적인 회사 생활로 포상을 받은 포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전산업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임직원 여러분!
회사는 경쟁입찰이라는 치열한 산업 생태계 속에서도 최근 3년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두는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부실 자회사 정리,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계속적으로 증가시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 지난해 말에는 ‘중소중견기업 국가 사회공헌도 7위 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같은 쾌거는 어떠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한전산업 임직원들이 역량을 집중해 준 결과이며, 한전산업 27년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일 것입니다.
이제는 한전산업인 모두의 자부심이 서려있는 튼튼한 역사의 바탕 위에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한 획을 그을 시간입니다.
우리회사가 몸담고 있는 전력에너지산업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로 인해 빠르게 진화하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가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으며, 생산에 있어서도 더이상 환경의 파괴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에서는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전원(電源) 비율을 50%이상 수준으로 확대하였으며, 화력‧원자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ICT와의 융복합은 산업간 경계의 벽을 허물며 에너지산업에 애플, 테슬라 등 New Player을 등장시켰으며, ‘에너지혁명2030’이라는 책에서 선보인 미래의 모습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앞당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우리회사는 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환경파괴없는 에너지 보급에 역점을 두고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Sustainable Energy Innovator for a better world」을 선포하였습니다.
지난 1월, 비전 체계의 골격을 갖춘 이래 3개월간 국내외를 망라한 미래 에너지사업에 대한 검토 등 장고 끝에 드디어 며칠전 ’17년 전국 사업소장 전략회의에서 발표하며 도전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노사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한 비전선포식’에서 다시 한 번 노동조합과 비전을 공유하며 모두 ‘함께’의 초석을 다질 것입니다.
새로운 비전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표류가 아닌 생존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두의 열망을 담았기에 우리는 더욱 변화와 도전의 의지를 굳건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롭게 마련한 비전을 토대로 기존사업과 미래사업의 균형있는 추진을 통하여 힘찬 Jump-up을 이루어 나갑시다. 회사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주력사업을 내실있게 수행하면서 앞으로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미래 에너지사업영역에 대한 적극적 의지로 우리 모두가 원하는 지속성장기업을 만들어 갑시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워나갑시다.
회사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에는 한전산업인 모두의 관심과 참여에 의한 집단지성의 발현이 그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함께’의 가치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SEI포럼은 미래를 창조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집단지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전 임직원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에너지산업 변화의 흐름을 간과하거나 새로운 지식의 습득을 소홀히 한다면 결국 모두가 그리는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미래 에너지 선도기업의 주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新 노사문화를 통한 기업가치 창출에 앞장섭시다.
우리는 그동안 서로가 반목하고 대립하면 위기에 처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노(勞)와 사(社)가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하나라는 인식을 같이 할 때 조직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세 차례의 혹독한 빙하기 속에서도 돌고래가 살아남은 비결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합니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수용하면서 궁극의 합의점을 도출하는 결속력만이 조직을 지속적으로 살아남게 할 것입니다.
셋째, 새 시대에 걸맞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하나의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한한 도전과 시련을 넘어서야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고, 더 발전하는 기업은 분명 ‘건전한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 환경의 변화와 트렌드를 인식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줄 아는 조직문화, 이를 위해 스스로를 계발하고 혁신의 고통을 감내할 줄 아는 조직문화, 부정과 비리가 용납되지 않는 조직문화, 배려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아끼고 격려하는 조직문화, 회사의 명예와 스스로의 품격을 높일 줄 아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때 기업의 가치는 분명히 향상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We can do it!!”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절망의 벽 앞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오르는 담쟁이 넝쿨처럼 우리 ‘함께’ 꿈과 열정을 가지고 다가오는 변화를 즐기며 도전해 나갑시다. 새로이 구성된 경영진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여 위기를 기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앞으로 다가올 10년의 변화는 과거 10년의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근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기업들을 보면 변화에 완벽히 적응하며 승자독식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에 뒤쳐진 기업은 곧 사라지게 되는 것이 초경쟁, 뉴노멀 시대의 명백한 사실입니다.
창립 27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한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조직에 희망을 불어 넣고, 조직을 신명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여러분입니다.
오늘 창립 기념일이 희망찬 한전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사랑하는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봄 햇살처럼 싱그러운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11일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사장 주 복 원